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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자23

난소암4기_항암2차 머리카락과 손발저림 부작용 항암 2차 주사를 맞은지 4일차. 월요일에 주사를 맞고 예상대로 4일차인 목요일부터 몸이 불편해 지고 있습니다. 손가락끝과 발가락 끝에 새로운 통증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자주 마사지를 해줘야 통증이 다소 감소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걷기를 하고 싶어도, 발가락 끝에 생긴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도 많이 걷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항암주사 부작용이라고 해야 할지. 반응이 잘 이루어 지고 있어서 나타나는 증세일지는 모르지만.. 병원 처방전으로 받아온 진통제와 저림방지용 알약들이 많은 것을 보면 난소암은 특히나 손발끝 통증이 확실한 편인듯하다. 구토패치인 산쿠소패치 덕?에 구토는 하지 않고 있다. 멀미증세도 없다. 많은 글을 보면 항암주사는 구토와 식욕부진, 구내염등으로 식사를 잘 하지 못해서 몸이 쇠약.. 2023. 9. 15.
난소암 4기_2차 항암주사 - Paclitaxel (파클리탁셀) 과 Carboplatin (카보플라틴) #국립암센타 2차 항암주사날이 밝았다. 1차 항암주사를 맞은지 3주가 지난 날이였다. 외래진료 2시간전에는 채혈을 해야 했기에, 아침 일찍 금식후 채혈을 하기위해 국립암센터에 도착을 했다. 이제는 익숙해진 도로와 익숙한 이정표를 지난다. 그리고 1차때와는 다르게 2차항암주사를 맞기 위해 도착한 같은 장소는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저 멀리서 울고있는 그룹의 가족들을 보며, 나도 지난 3주전에는 저랬었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그렇게 바라보니, 외래진료를 기다리는 저 가족을 바라보니, 이제 무언가를 뛰어넘은 그들만에 행복한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제 작은 언덕들을 넘어가고 있다. 오늘은 항암2차주사를 맞는 작은 언덕을 향해 올라간다. 이 주사를 맞은후에는 항암반응이 시작되어 머리털도 빠질것이고, 체력.. 2023. 9. 15.
난소암4기 1차항암중 -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기 시작 난소암4기 1차항암중 -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기 시작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습니다. 복수가 조금씩 내려가니 식사도, 걷기운동도, 열심히 하려하고 있습니다. 공복에 꿀, 올리브오일먹기, 걷기, 아침밥먹고 걷기, 간식먹고 걷기, 점심먹고 걷기, 간식먹고 걷기, 저녁먹고 걷기, 늦은밤 걷기, 샤워후 취침 거의 하루 일정이 이렇게 보내지고 있습니다. 손과 발에 감각이 무뎌지고 심지어 카카오톡을 보내기위해서 핸드폰을 손에 쥐고도, 손이 어눌해져서 제대로 키보드를 누르지 못하기도 합니다. 원래 그 전부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왔으나 항암이 제대로 듣는 반증이라고 2주후부터 빠진다고 했었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었는데 제대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아주 뭉텅이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을 쓸어서 묶을 생각으로 만지면.. 2023. 9. 15.
항암1차 - 3주차는 보양의 기간 항암1차 - 3주차는 보양의 기간 항암주사는 보통 3주간의 간격으로 주사를 맞는다. 1차,2차,3차.. 로 암세포들을 녹여낸다는 표현을 한다. 잘 녹여낸 암세포들을 재확인한후에 최소 절제술로 수술을 마친다. 계속해서 검사하며 재발의 소지가 있는지 점검한다. 항암주사를 맞으면 컨디션 그래프가 1주차때 떨어지고 2주차때 힘들며 3주차는 제정신이 돌아온다고 한다. 물론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정말 그렇게 느껴진다. 그리고 2주후부터는 머리카락이 빠진다 하더니 정말 머리카락이 수북히 빠진다. 3주차는 컨디션이 돌아오는데, 이때 몸을 보양해야 다음 항암주사를 맞을 수 있는 체력이 준비되는 것이다. 3주차에 들어섰다. 컨디션은 좋아지고 복수는 가라앉고, 변비는 변비약으로 해결을 보고있다. 걷기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2023. 9. 10.
항암 치료가 시작됐을 때 항암 치료가 시작됐을 때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세요. 긍정적인 마음은 치료를 견뎌낼 수 있는 활력이 됩니다. 물론 치료의 결과가 기대한 것과 다를 수 있고, 치료의 부작용으로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암의 진행과 재발을 막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니만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시고, 의료진이 언제나 당신을 도우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부작용은 알고 준비하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항암제는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키지만 많은 경우 원래 상태로 회복되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할수록 고생을 덜 하고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치료중에는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암세포는 우리 몸의 많은 영양분을 빼앗고 또한 항암치료는 체력소모가 많.. 2023. 9. 7.
항암중 감악산 운계폭포를 보고오다 항암 1차 주사를 맞고 3주차를 시작하는 날이다.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올라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보양을 위해 고단백 음식을 먹어야 하겠고, 운동을 잘 해놓아야, 다음 항암 주사를 또 이겨낼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감악산을 향했다. 물론 정상까지 갈 코스로 가는 것은 아니다. 시원한 폭포를 보여주고 싶었다. 입구에서부터 대략 2~30분정도를 걷게된다면 볼 수 있는 그런 20m정도의 폭포이다. 운계폭포 하염없이 떨어지는 폭포수를 멍하니 바라본다. 그리고는 뭔가 다짐을 하는 듯한 라헬의 모습을 보니 그렇게 대견스러울 수가 없었다. 장하다. 대단하다. 씩씩하다. 등의 응원을 해가며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자주 오겠노라고 폭포와 인사를 나눈다. 왠지 눈물이 났다.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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