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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일기8

[난소암4기 항암일기] 백혈구수치와 절대호중구수치 [난소암4기 항암일기] 백혈구수치와 절대호중구수치 난소암 4기 발견후 복수가 차올라서 고통스러웠다가 약물항암 3차 10시간 수술 약물항암 3차 그리고 이제 표적항암치료.. 2023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보내고 벚꽃을 맞이하니, 살아있음을 느끼고 감사함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매주 월요일 피검사를 통해서 상태를 확인해보는 중인데 백혈구 수치와 절대호중구 수치가 기준치보다 아래에 있다. 주치의는 표적항암치료제인 니라파립(제줄라)을 일주일 먹지말아보자. 하셨는데 일주일이 지나 아주 조금 회복되었다가. 다시 복용하니 어지럽고, 속이 좋질 않으며, 기력이 없는 부작용들이 나타났다. 특히나 가장 심한건 잠이 제대로 들지 못한다는 괴로움이다. 하지만 졸피뎀 반알의 수면제를 먹어야 겨.. 2024. 4. 3.
[난소암4기 항암일기] 표적(항암)치료중 자몽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 표정(항암)치료중 자몽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 * 병용금기약물 스타틴(콜레스테롤 저하제) 칼슘 채널 차단제(심혈관 약물)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사이클로스포린 및 면역억제제(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약물) 소화 장애인 크론병에 대한 부데소나이드 암치료를 위한 특정 세포독소 * 표적항암제와 자몽쥬스와의 관계 자몽에는 푸라녹마린류라는 성분이 간 사이토크롬 P450 효소계에서 주로 CYP3A4 효소에 의해 대사되며, CYP3A4 효소의 활성도 억제하여 약물의 산화적 대사를 저해해 버립니다. 약의 대사가 진행되지 않으면 약이 분해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약의 효과가 필요 이상으로 강해져 버립니다.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그 위험이 높아집니다. 부작용을 피하려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몽 주.. 2024. 4. 2.
난소암4기 투병일지_ 항암6차후 표적치료로 넘어가며, 도움의 손길을 구하다 난소암4기 투병일지_ 항암6차후 표적치료로 넘어가며, 도움의 손길을 구하다 그간의 일들을 돌아보자니 누가 그랬던가 '한 여름밤의 꿈'과 같았다라고.. 조금 더 과장을 보태보면 '한 여름밤의 악몽'과 같았다. 큰 산을 넘고 넘어, 이제는 살아있음에도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곁에서 응원해주고,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분들을 보노라면, 나도 저럴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BRCA변이(유방암 유전인자)는 음성이다. 곧 어머니로부터 유전이 되어서 암이 발생한것이 아니다. 게다가 HRD바이러스 양성(DNA를 깨뜨려 보았을때, 자가 재생이 되는 여부)이라서 표적항암치료제를 구강으로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많지 않다 실제로 심평원과 약제비등의 논의등으로 우리의 손에 들.. 2024. 2. 25.
항암중 감악산 운계폭포를 보고오다 항암 1차 주사를 맞고 3주차를 시작하는 날이다.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올라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보양을 위해 고단백 음식을 먹어야 하겠고, 운동을 잘 해놓아야, 다음 항암 주사를 또 이겨낼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감악산을 향했다. 물론 정상까지 갈 코스로 가는 것은 아니다. 시원한 폭포를 보여주고 싶었다. 입구에서부터 대략 2~30분정도를 걷게된다면 볼 수 있는 그런 20m정도의 폭포이다. 운계폭포 하염없이 떨어지는 폭포수를 멍하니 바라본다. 그리고는 뭔가 다짐을 하는 듯한 라헬의 모습을 보니 그렇게 대견스러울 수가 없었다. 장하다. 대단하다. 씩씩하다. 등의 응원을 해가며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자주 오겠노라고 폭포와 인사를 나눈다. 왠지 눈물이 났다. 2023. 9. 6.
항암 반응으로 _ 머리카락이 빠지다 항암 반응이 시작되는듯하다. 머리카락이 빠진다. 암세포를 공격하고 성장을 방해하는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줍니다. 모공세포도 항암제의 영향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탈모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암세포와 달리 정상세포는 항암제의 영향으로부터 빨리 회복하므로 치료기간 중 발생한 탈모는 일시적인 것이며 치료가 종료된 후에는 회복됩니다. 이것은 예상했었지만,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던 일이다. 하지만 자연스러운것이라고 받아드리라고 한다. 머리를 감싸는 두건을 준비해야 한다. 심지어 다른 환우분들중에는 아예 머리를 짧게 밀어버리고 시작하시는 분도 있다고 한다. 머리카락이 무섭게 빠지지는 않았지만, 머리를 만지거나 쓸어올리거나 할 때 손에 한움쿰씩 머리카락이 있다. 이미 라헬이 눕고 일어난 자리에는 머리카.. 2023. 9. 6.
복수가 가라앉고, 식욕이 당기다. 복수찬 배로 숨도 쉬기 어렵고, 잠도 자기 어렵고, 걷기도 힘든상황이 계속 유지되어왔다 심지어는 언제 응급실에가서 '복수천자'(복수에 차있는 물을 빼는 시술)를 하러 가야 할지 몰라서. 5분대기조 마냥. 응급실에 가야할 상황이 될지 몰라. 정말 초조하게 옆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배가 불러서 말랑거리는게 아니라, 더 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이 가득차서 뼈를 누르는 듯한 느낌처럼 딱딱한 배였다. 주치의 선생님도 '복수때문에 힘들면 응급실 와서 빼세요'라고 쉽게 얘기했다 그러나 '아름다운 동행'카페의 글들을 보면, 복수는 빼내어도 2~3일 후에 다시 차게된다는 글과 복수를 빼면 장기들이 자기 자리를 잡으려고 하니 복통이 심하게 온다는 것이였다. 링거같은 굵은 호스를 배에 구멍을 내서 꽂고, 간이 문제가 ..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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