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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주사10

복수가 빠지면서 자꾸 잠이 온다.. 2차 항암전까지 기력회복을 위해! 복수가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다. 항암효과가 좋은듯하다. 그런데 계속 잠을 자려고 한다. 추운겨울에 밖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자꾸 잠이 온다고 하고, 잠들면 죽는다며 뺨을 때리던, 그런 영화같은 장면에서나 있을법한 생각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국립암센터 항암교육중에 받게 되는 항암 화학요법치료 환자를 위한 식사 안내서의 맨 뒷장을 보면 국립암센터 외래 및 병실안내 페이지가 있다 거기에는 대표전화 부터해서 부속병원, 항암교육상담실등의 전화번호가 있다. 난소암이기 때문에 자궁난소암센터 031-920-1230이 가장 많이 전화로 문의를 했던곳이고 각종 서류등을 위해 전화할때는 대표전화 1588-8110 / 031-920-0114로 전화해서 교환원에게 원무과로 연결을 부탁했다 그리고 항암교육상담실 간호상담 0.. 2023. 9. 6.
복수가 내려가기 시작하고, 가벼운 산책이 가능해지다. 복수가 조금씩 빠지고 있다. 내 생각으로는.. 복수 찬 배가 순식간에 말라버렸으면 좋겠건만.... 그래도 배가 가득차서 눌러도 들어가지 않을만큼 빵빵했고, 숨쉬기도 먹기도 힘들었었는데, 복수가 내려가고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말랑하다는 느낌정도로 복수가 내려갔다. 말랑 말랑 복수찬 배 그래서 산책을 하다보면, 공원 한바퀴도 걷기 힘들었었는데, 오늘은 공원을 단숨에 다섯바퀴나 빠르게 걸을 수 있었다. 정말 놀라운 변화이다. 이것을 ‘항암주사가 잘 맞아서 복수가 빠지고 있습니다’라고 해석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복막에 전이가 많이 되어서 복수가 흡수되지 못하고 가득차있다고 하셨었는데, 그렇다면 복막에 전이되었던 악성종양들이 항암주사에 반응하여 줄어들고 있다는 것인가? 먹는것도 잘 먹기 시작하여서 계획한대로 먹.. 2023. 9. 6.
난소암4기. 복수찬 배야 내려가라 주치의 교수님이 분명 이 세가지를 잘하라고 했다. ‘먹고, 자고, 싸고’ 이것만 잘해도 살아낼 수 있다고 했는데, 이 기본적인 것을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복수’.. 영화 ET마냥 배가 불뚝하게 튀어나와 있는 모습으로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호흡도 어려우니 힘들어하고, 자는 것은 글로 적을 수가 없게 힘이든 상태였다. 그리고 항암주사를 맞으며 빈혈수치가 너무 낮기에 맞았었던 철분제주사. 이것이 변비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다른 의사분들을 통해 듣게 되었다. 변비가 너무 심했다. 하지만 복수만 내려가준다면, 잘 먹고 잘 잘 수만 있다면.. 변비는 변비약을 먹으니 해결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많은분들게 기도부탁을 드렸다. 이 복수가 내려가기를 많은 분들께 말이다. 2023. 9. 6.
항암주사 1차(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 철분주사(빈혈)항암교육 국립암센터 항암주사를 맞기 위해 방문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스쳐지나갔던 장소였는데, 그때 보고 지나갔던 곳이 이곳이구나 싶었습니다. 들어서니 새로운 세상이였습니다. 병실침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특이한 공간이였는데, 항암주사를 맞는 장소였습니다. 1번방 5번침실 이런식으로 오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실하는데, 만약에 침대가 가득차게 되면, 자리에 앉아서 맞아야 하는 형식이였다. 무조건 오전에 와서 선착순으로 맞는 침대를 배정받아야 할 것 같다. 몰랐는데, 항암주사는 4시간 또는 6시간넘게 링거를 통해서 정맥주사로 놓는것이였다. 보통 2개의 주사를 맞게 되는데 주치의가 결정해주는대로 맞게 된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리고 필요시에따라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진통제등과 함께 섞어 맞기도 한다. 오랜시간 맞기..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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