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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이야기

난소암4기 수술후 다시 시작된 항암치료

by letsPraise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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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마치고 회복하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음식물만보면 속이 울렁거리고, 걷기운동보다는 누워서 잠을 자는게 좋았고, 그러다보니 밤새 잠을 못이루고 뒤척였다.
영양소를 섭취못하니 몸은 수척해지고, 걷기도 얼마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장기들이 제자리를 잡기위해서는 하루에 만보이상 걸어야한다는데.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게다가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있어서 더욱 몸은 웅츠러든다. 이전에 황토밟기했었던 가을이 그립기만하다.


신관2층 에스컬레이터하단에 설치된 예쁜 조형물과 휴게장소


수술후 퇴원까지는 2주정도있었던것같다. 하지만 답답함이 극에 달한 라헬은 퇴원이하고 싶었다.

퇴원후 림프액이 새어나오는 배액관을 단채, 씻지도못하는 회복환자의 삶을살고있다.

복부가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한다.
음식물이 부담스럽다고한다.
걷기운도이힘들다고한다.
자꾸만자고싶다고한다.
수술전보다 수척해졌다.

수술후 항암을 다시 시작한다.
너무 무리하는것같은 생각이든다.
아직 많이 아픈데..

네번째항암주사를 맞는다.
수술 이전에 세번맞은건 약과다.
맞기시작하면서부터 몸에서 발작이 시작된다.
부르르 몸이 떨리고, 발작하듯이 놀래며 맞는다.

제넥솔. 파클리탁셀이다.
얼마나 아프길래 이럴까..
대신맞아주고싶다..

파클리탁셀

이거맞고,하나더맞아야하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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