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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4기 수술후 노방전도 찬양에 잠시 기쁨을 얻다
난소암4기 수술을 마쳤습니다.
회복하는데에 라헬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진통제(마약성이 아닌)를 맞으면
속에서 가스가 발생되어서 '울렁거림'이 굉장히 괴롭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라헬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고통을 진정시켜주는 약인데, 그것보다 더 고통스럽게 된다니..
그래서 진통제를 3번이나 약제를 바꿔보았으나, 매번 같았습니다.
그래서 울렁거림 억제제를 맞았지만, 매한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진통제를 안맞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사람입니다..
울렁거려서 먹지도 못하는데
걸어야 한다며, 걸어야 장기들이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며.
운동을 강조했습니다.
배액관을 주렁주렁달고, 개복을 했었기에 복대를 착용하고, 링거를 메단채로
병원주변을 걸어야 합니다. (밖으로 나가면 안되었으나, 갑갑증으로 인해 밖으로 나갈 수 밖에없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린 학생들의 찬양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옵니다.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지켜보다가, 라헬이 참다못해 율동을 합니다.
(왕년에 율동퀸이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격적입니다.
이 모습이 라헬의 본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이러한 모습을 아름다워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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