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XP)십자가 - 헬라어 그리스도 Χριστοσ라는 말의 첫 두 알파벳

 

키로 십자가

피엑스? 엑스피? 무슨 뜻인데 이게?

영어의 PX를 결합해놓은 것처럼 보이는 이 문양은
그리스도 Χριστοσ(크리스토스)라는 헬라의의 첫 두 알파벳을 결합시켜놓은 것.
X를 헬라어로  [ㅎ키],  P를 헬라어로 [로ㅎ-] rho라고 부르기때문에 키로 십자가라고 부른다.

012345

키로십자가 슬라이드

이 문양은 기독교를 로마의 공인 국교로 삼은 콘스탄틴황제가 꿈에서 보고

전쟁에 나가는 깃발로 삼았다고 해서 널리 알려진 문양이다.

가톨릭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이것은 그리스어인 크리스토스(Χριστοｓ) 의
앞에 두 글자 X와 P를 따온 말로서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이 글자는 헬라어로 '키로'(Chi Ro)라고 읽으며 '엑스 피'나 '피 엑스'로
읽으면 안됩니다. 이 크리스토스가 미국어로 크라이스트(Christ)가 되었고
한국에서 이를 읽을때 그리스도라고 읽습니다.
크리스 마스를 뜻하는 X-Mas의 X가 바로 이 키로(XP)를 뜻하는 말로서
그리스도의 미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 키로(PX)의 유래

이 표식의 유래는 로마 제국에서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틴입니다.
콘스탄틴은 312년 맥샌티우스(Maxentius)와 대결 전날밤 꿈에서
십자가를 보고 다음날의 승리를 하느님이 약속해 주었다고 합니다.

콘스탄틴은 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기독교를 공인한데 이어 궁전과 병사들의
무기를 십자가 형상으로 치장하였으며 황제의 군기를 십자가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나중에는 교회가 이 군기를 교회의 기로 채택하기에 이릅니다.

▶ 콘스탄틴 대제와 PX문양
민중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확장되어 간 복음선교는 마침내 로마황제의 왕실까지
정복하고 콘스탄틴 대제를 회심시켰고,당대의 지성인들을 회심시켜 로마제국을
복음화하고 기독교화하기 이르렀다.

콘스탄틴은 그의 정적 막센티우스와 물비안(Mulvian)다리 전쟁을 하기 전날 밤
'Px'를 환상으로 꿈꾸게 되었다. 곧 Px는 크리스토스(Christos)를 상징하는
치로(Chi-Rho) 혹은 크리스토그램(Chritosram)으로 해석되어,온 군인의 깃발,방패,
헬멧에 치로를 붙이고 나가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다.
(AD.312년 10월 28일). 그리고 그 이듬해(AD.313) 유명한
'밀라노칙령'(the Edict of Milan)을 발표함으로서 기독교를 해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