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여성구두 수선 장인을 찾음
이것은 진심입니다ㅋ
구두 굽?을 갈아야해서
지행역앞에 가장 길목이 좋으니..
들러서 구두 굽을 갈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갈고 나니 모양도 안맞고. 다른것을 끼워놓으시고는
같은 모양으로 굽을 다시 끼워달라고 했더니
되례 역정을 내시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3천원에 이게 왜일... ㅠㅠ
그래서 동두천 구시가지를 향하고
농협옆 수선집에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ㅠㅠ
그곳에서는 끼워놨던 굽이 안빠진다고
온갖 도구를 가지고 빼기 시작하는데
되려. 굽의 가죽부분이 전부 헤졌습니다.
그렇게 10여분간을 빠지질 않으신다며
실랑이 하던 도중에..
사장님께서 직접.
동두천에서 가장 여성구두 수선을 잘하시는분을
소개해주시면서. 거기로 가보라고 하시네요.
온갖 상처를 당한 구두를 들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이분... 장난 아닙니다.
그냥 보시더니 헛둘 하시면서
빼십니다.. (헐...)
그리고 불(fire)과 구두약으로 마법같이 수선을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같은 모양의 굽을 찾으시더니
2분도 안되어서 완성되었습니다....
나의 2시간의 소모가...
이곳에서.. 2분만에 해결되어 사라졌습니다.
이분.. 장난아닙니다.
여러분 동두천에서 여성구두 수선을 맞기시고 싶으시면
무조건 여기로 가세요.
정말.. 기가 찹니다. ㅠㅠ
그래서. 도나츠 먹을라고 샀던것도
드리고 왔어요. ㅠㅠ
정말 동두천중앙역 앞에 구두 수선 장인 사장님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이를 악물고 작성되었습니다.
진심이 담겨져있습니다.
일체의 커미션도 없습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직접 작성하는 블로그 ㅠㅠ